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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비즈니스] 박환규 동양카드 사장 인터뷰
입력1999-08-29 00:00:00
수정
1999.08.29 00:00:00
조용관 기자
「소수정예, 우량고객, 고품격서비스」의 목표를 내걸고 프리미엄카드 최근 공격 경영에 나서고 있는 동양카드 박환규(朴煥圭·사진)사장은 『최근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가맹점 공동이용제 등이 도입되는 등 국내 카드업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며 『이를 기회로 삼아 회원 및 시장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朴사장은 특히 『9월부터 시행될 가맹점 공동이용제로 회원들이 불편없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우량고객 위주로 영업을 해 온 동양카드 입장에선 회원수를 확대할 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다』고 설명하고 『조만간 리볼빙 등 선진 금융서비스를 도입, 회원들의 편의를 높이면서 인터넷 시장개발 등 신규시장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총 100억원을 투자, 오는 2000년 상반기까지 현재 아메리칸엑스프레스 인터내셔날의 전산망을 독자적인 전산시스템으로 대체해나갈 계획이다
朴사장이 이처럼 자신있게 공격경영을 펼칠 수 있는 것은 그동안 나타난 고수익 경영실적 때문이다.
동양카드는 회사 설립 후 지난 98년까지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카드업계 좋은 경영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 국내 최고액의 여행사고보험이나 골프보험 등 각종 보험무료가입, 골프예약서비스, 항공이나 호텔 등 여행관련 각종 서비스까지 고품격서비스를 선보이며 카드회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왔다.
특히 고소득층을 지향하는 아멕스의 고품격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업무 방침을 그대로 고수할 것이며 『앞으로 더 최고급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용관기자YK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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