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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군자역 일대 상업지구 대폭 확대

지하철 2ㆍ7호선 건대입구역과 5ㆍ7호선 군자역 일대에 준주거지역 및 일반상업지역이 대폭 늘어난다. 광진구는 30일 건대입구역 주변 자양동 일대와 군자역 주변 중곡동 일대의 일반주거지역 및 3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 및 일반상업지역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안)을 지난 29일부터 열람 공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건대입구역 주변 자양동에서 5만6,957㎡의 일반주거지역이 줄고 준주거지역 3만3,648㎡, 일반상업지역 2만3,332㎡가 늘어난다. 또 일반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이 혼합돼 있는 군자역사거리 주변도 천호대로변을 중심으로 준주거지역 1만6,678㎡를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했다. 군자역 인근은 용적률 및 건축물의 높이도 대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준주거지역은 기준용적률 200%, 허용용적률 300%이었지만 각각 300%, 360%로 늘어나고 상업지역은 200%, 500%에서 300%, 630%로 변경된다. 건축물의 높이는 도로에 접한 조건에 따라 차등 적용하고 용도지역별 허용 용적률에 도달 가능한 높이를 확보해 기존 40~100m이던 최고 높이 한도를 40~120m로 수정했다. 광진구의 한 관계자는 “1995년 성동ㆍ광진으로 구가 나뉘면서 성동에는 상업지역, 광진에는 주거지역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천호대로변이 상업 중심지로 개발되고 있지만 광진구 부분만 주거지역이 많아 다른 구와 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상업지역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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