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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SI, 스마트팩토리·금융·국방사업… 한계 넘어 수익 다변화 잰걸음

포스코ICT 직원이 25일 계열사인 포스하이메탈에 설치한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적용 관제실에서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ICT

국내 대기업 소속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은 계열사 전산실이라는 한계를 넘어 수익을 다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ICT는 사물인터넷과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공장에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장 내 모든 활동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설비는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제어됨으로써,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했던 공정들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지능형 공장이다. 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를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공장에 적용하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중국의 대기환경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산업용 전기집진기 전원장치(MPS)를 개발해 지난 2014년부터 중국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수출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국방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합동참모본부의 지휘통제체계인 성능개량, 국방군수통합정보 체계 구축 사업 등을 수주했다. 올해 초에는 외부전문가를 대거 영입해 정보작전, 군수 분야를 강화했고, 최신IT솔루션을 국방분야에 맞춤적용, 미래 사이버전(戰)을 대비한 첨단 보안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최근 공공 및 금융시장에 강점을 가지 IT 인프라 전문 업체인 코마스를 인수하는 등 금융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또 국립대학 자원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수행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용정보통신은 사업비 1,500억원의 초대형 사업인 국방 정보화 뛰어들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LG CNS, 롯데정보통신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각축전에 예상된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 1984년 군납적격업체로 등록되면서 국내 국방 시스템통합(SI)라는 사업 영역을 새롭게 개척한 첫 주자이기도 하다. 효성그룹 계열사인 효성ITX는 최근 클라우드 솔루션인 '익스트림 클라우드'의 포털을 개설하는 등 클라우드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회생절차를 종결한 동양네트웍스는 최근 기업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해 자금집행업무지침, 재고관리 규정 등 내부통제시스템 강화 방안을 시행키로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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