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 상원 예산 및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 고조

리드·매코널 막바지 협상

미국 상원의 여야 지도부가 14일(현지시간) 예산안 및 부채 한도 증액안에 거의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의회 민주당 및 공화당 지도부와 백악관에서 회동할 예정이었으나 협상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단 이를 연기했다.

이에 따라 셧다운(정부 폐쇄) 14일째, 국가 채무 한도가 상한도달 시한을 사흘 앞둔 가운데 극적인 타협안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협상을 주도하는 것은 해리 리드(네바다)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로, 이들은 이날 오전 회동 후 열린 상원 전체회의에서 협상 타결을 낙관했다.



리드 대표는 양당 상원의원들에게 “이번 주 안에 합리적인 합의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점에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리드 대표는 매코널 대표에게 정부 업무를 일단 12월 하순까지 재개하도록 하고 부채 한도는 내년 하반기까지 올려주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화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해 오바마케어의 핵심 재원인 의료 장비에 대한 과세를 늦추거나 오바마케어 수혜자의 소득 증명을 강화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원이 협상 타결에 성공해 예산안과 부채 한도 증액안을 통과시키면 공은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으로 넘어간다. 하원 공화당은 15일 오전 9시 의원 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