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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듐값·철도 운송량 새 경기지표로 각광

"투기요소 없어 순수요 반영"


SetSectionName(); 로듐값·철도 운송량 새 경기지표로 각광 "투기요소 없어 순수요 반영" 이승현기자 pimpl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경기흐름을 파악하는 잣대로 주로 국제유가나 철광석 가격 등이 이용된다. 그러나 이들은 가격결정 과정에서 투기자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확하게 산업수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일부 투자가들은 최근 투기적 요인에서 자유로운 새로운 실물경기분석지표를 사용해 관심을 끈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로듐(rhodium) 가격과 철도 운송량 등 기존에 잘 사용되지 않던 지표들이 유용성을 나타내면서 새로운 경기 바로미터로 각광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듐(화학원소 Rhㆍ원자번호 45)은 은백색의 단단한 희소금속으로 백금 합금에 촉매로 쓰인다. 생산량의 80%가 자동차부품인 촉매변환장치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귀금속 도금 등에 쓰인다. 로듐은 금ㆍ백금 등처럼 상품시장에서 거래되지 않기 때문에 헤지펀드나 금융기관 등 투기자본의 영향권 밖에 있어 가격이 왜곡될 여지가 작다. 이 때문에 실물경기의 잣대로서 효용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로듐 가격은 지난해 말 현재 온스당 2,360달러(약 270만원)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60% 올랐다. WSJ는 로듐 가격 상승은 순전히 수요증가에 따른 것으로 미국 자동차산업 회복세를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의 자산운용 부문인 DB어드바이저스의 테레사 구스먼 상품투자 대표는 "로듐 가격 추세를 주시하고 있다"며 "수요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실물경제의 좋은 지표가 된다"고 말했다. 북미 지역의 철도 운송량도 유용한 경제지표로 활용된다. 미국의 제조업체, 건설회사, 자동차 판매업체 등은 주로 철도로 원자재 및 생산제품을 수송하기 때문에 철도 운송량은 실물경제 추세를 잘 반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은행 달만로즈앤컴퍼니에 따르면 미 철도 운송량은 지난해 12월 71만5,015화차분을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4.6% 늘었다. 이는 지난 2007년보다 14% 낮지만 최근 미 실물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조짐으로 풀이할 수 있다. 벙커유나 경유 등 증류석유 가격도 경제지표로 활용된다. 산업용 수요가 큰 석유 역시 상품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아 투기적 요소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벙커유는 황의 비중이 매우 높아 발전소나 대형 선박 등에 주로 사용되고 경유는 트럭 및 농기계 등의 연료로 쓰인다. 바클레이스캐피털은 "증류석유의 수요 추세로 전세계 원유 수요를 가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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