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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 美 소매판매·기업재고 지수등 관심

국제 경제

뉴욕 증시가 휴가철 거래부진 속에서도 2주 연속 상승하면서 '악재'에만 반응해 왔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점차 균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 전 세계 증시와 상품 선물의 평균 가격은 최근 들어 연초 가격대로 회복하면서 유럽 재정적자를 시작으로 미국의 디플레이션 가능성, 글로벌 경기침체 재연 우려 등으로 급락했던 올 시장이 다시 한 번 중대 기로를 맞게 됐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는 글로벌 경기회복 흐름의 향후 방향성을 예측하는 주요 분수령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번 주 시장 흐름이 8월 말부터 반등을 재개한 시장이 '눈치보기' 장세를 마치고 연말 회복세로 들어서느냐 다시 약세로 돌아서느냐를 가늠할 중요 기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주 투자자들은 어느 때보다도 미국의 경제 지표들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향후 판매 가능성에 따라 움직이는 미국의 도매재고지수 7월치가 지난 주말 2년 기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14일 나올 8월 소매판매 지수와 7월 기업재고 지수가 이같은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거리다. 14일과 15일 미국ㆍ유로권ㆍ일본의 산업생산 최근 월치가 잇달아 나오는 점도 글로벌 경기 동향과 관련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만 하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도가 완화될 경우 이미 과열 정도를 넘었다는 평가 속에서도 "믿을 만한 자산이 없다"는 시각에 따라 폭발적인 선호도를 지속해 온 국채 시장도 과열 우려를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MBA 주택융자신청지수(15일)ㆍ실업수당 청구건수(16일) 등 미국의 주간 지표와 미국의 물가지수도 이번 주 발표된다. 급 등락의 주요 지표가 돼 버린 환시장 동향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일본은 "(필요시) 독자적으로라도 개입하겠다"는 양대 총리 후보의 발언이 지난 주말 잇달아 나온 가운데 14일 총리 교체 여부를 결정한다. 유로권에서도 지난 주말 유럽 1위 경제권인 독일 은행권에 추가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이어서 엔화 강세와 유로 급락세에 변화가 올 지 여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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