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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웨이 "한국시장 공격투자"

교육센터 건립등 내년 9월까지 150억 투자<BR> 중기·벤처제품 해외시장 판매도 적극 검토

암웨이 "한국시장 공격투자" 교육센터 건립등 내년 9월까지 150억 투자 중기·벤처제품 해외시장 판매도 적극 검토 미국의 직접판매회사 암웨이가 올해 한국시장에 공격적인 투자를 실시한다. 암웨이의 지주회사 알티코사의 더글라스 엘 디보스 사장은 31일 “내년 9월까지 한국암웨이를 통해 양지 교육센터를 비롯, 독립자영사업자(IBO)를 위한 플라자, 화장품 브랜드 ‘아티스트리’의 스튜디오 건립 등에 총 1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과의 협력 프로그램인 ‘원포원’을 강화해 한국 중소ㆍ벤처기업 제품의 한국 내 판매는 물론, 카다로그를 통한 해외시장 판매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티코는 직접판매회사 암웨이, 기술개발 및 제조사 엑세스 비즈니스그룹, 북미지역 온라인전자상거래기업 퀵스타의 지주회사다. 건강보조식품 ‘더블엑스’, 화장품 ‘아티스트리’ 등 450여 종류의 제품을 직접 개발ㆍ생산하고 있으며, 전세계에 총 1만2,0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특히 암웨이는 전세계적으로 360만명에 달하는 독립자영사업자를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직접판매회사다 알티코가 공격적인 국내 시장 투자를 추진하는 것은 세계 시장에서 한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한국의 경기가 조만간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알티코가 지난해 기록한 매출 49억 달러 중 한국시장에서 올린 매출은 총 9,62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0%가량이다. 매출면에서 한국시장은 알티코가 제품을 판매하는 80여 국가 중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디보스 사장은 “한국경제는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2년 안에 침체를 접고 다시 성장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경기회복기에 대비해서는 독립자영사업자들에 대한 교육과 대외홍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티코는 또한 한국암웨이를 통해 국내 중소ㆍ벤처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암웨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 중 20%가량인 2,500억원을 국내 중소ㆍ벤처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거둬들였다.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는 미국 본사도 이 부분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디보스 사장은 “한국의 중소ㆍ벤처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한 신제품 개발 및 판매는 그 동안 좋은 성과를 거둬왔다”면서 “최근 발모 관련 기술이 뛰어난 한국의 중소ㆍ벤처기업과의 협력이 구체화되고 있어 조만간 성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그랜드래피즈(미국)=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입력시간 : 2004-05-3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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