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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 2분기 영업익 2배 늘어

유리병사업 호조로 46억 기록

삼광글라스가 유리병 사업이 턴어라운드 하면서 올 2·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나 증가했다.

삼광글라스는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2% 증가한 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65% 증가한 84억원, 매출액은 5.4% 늘어난 8 17억원을 기록했다.

삼광글라스의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된 데는 지난해 용해로 보수작업으로 적자를 봤던 유리병 사업이 흑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지난해말부터 올해 초까지 용해로 보수작업이 완료돼 생산이 정상화됐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용해로 보수작업이 완료되면서 유리병 사업이 정상화됐고, 이에 따라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특히 여름철은 음료수병과 주류병 등의 수요가 는데다 유가 하락으로 원가도 하락하면서 유리병 사업의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삼광글라스가 올해부터 중국 대리상 3개 중 2개를 정리하고, 중국 현지 법인이 홈쇼핑, 온라인, 특판사업을 직접 담당하게 된 점도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자회사인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오덱 등의 실적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지분법 이익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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