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특집] 'RF온라인' 속도감등 돋보여

온라인게임 업체 CCR㈜이 5년에 걸쳐 자체 개발한 매머드급 MMORPG ‘RF온라인(www.RFonline.co.kr)’의 공개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RF 온라인’은 3D 게임으로 개발인원 100명, 개발 비용만 80억원이 투입된 초특급 프로젝트 게임인데다 SF 배경에 뛰어난 그래픽, 스피디한 게임 진행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RF 온라인’은 SF를 배경으로 ‘노바스 태양계’라 불리는 곳에서 세 종족간의 반목과 대립을 통해 기존 중세 배경의 RPG와 다른 독특한 게임 분위기를 완성해 냈다.

특히, 착용식 아이템이 아닌 대형 탑승형 아이템 기갑장비 골리앗과 메카닉 캐릭터 아크레시아는 이미지 공개만으로도 게이머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전투시스템에 있다. 기존 중세 배경의 온라인게임에 등장하는 검ㆍ창ㆍ활 등의 단조로운 패턴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발상을 자랑하는 11종의 무기를 등장시켜 게임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또한 CCR측이 자체 개발한 게임엔진 ‘R3’는 RPG에 최적화되도록 구현돼 초당 2,000만 폴리곤 처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게임의 속도를 한층 향상시켰다.

이 게임은 다음달께 공개시범서비스에 돌입한다.

한편 CCR측이 세계적인 그래픽 카드 업체인 ATI와 제휴, ‘라데온’ 계열 그래픽 카드 사용을 위한 기술지원과 마케팅 추진에 합의한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CCR측은 ‘RF 온라인’ 활성화를 위해 70억원 가량의 마케팅비를 투입해 이달 중 PC방 프로모션과 함께 국내외 일반 기업들과의 제휴 마케팅도 적극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