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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벤처 학생회관 '화제'

호서대(총장 강석규·姜錫圭)에 대학생 창업동아리들만이 입주해 있는 벤처학생회관이 눈길을 끌고 있다.이 곳은 미래 벤처사업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창업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아이템을 개발하기 위해 모인 곳. 과거에는 「운동가」를 키우던 학생회관이 지금은 「사업가」를 키우기 위한 터전으로 사용되고 있다. 호서대는 대학생 창업동아리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대학으로 무려 32개 벤처창업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참여하고 있는 학생만도 250여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18개 동아리는 지난해 8월 문을 연 벤처학생회관에 입주해 각각 15평규모의 공간 속에서 아이템 발굴에 밤을 지새고 있다. 학교측은 이들에게 교수들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연구실을 제공해 창업을 돕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32개 동아리의 사업아이템을 평가해 8,000여만원의 창업육성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들의 사업아이템은 웬만한 기업 못지 않다. 「조은소프트」가 컴퓨터 알람시계를 연구중인 것을 비롯해 「에델바이스」는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산불예측시스템을 개발중이며 「생명 21」은 생리활성물질을 이용한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SUCCESS」는 기업내 데스크탑 PC관리비용 절감을 위한 관리프로그램 패키지, 「FIRE ROBOT」은 화재감시 및 소화용 로봇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활동은 내노라 하는 벤처관련 권위자들로 구성된 지도교수들의 지원으로 더욱 빛나고 있다. 호서대의 벤처창업활동은 지난해 열린 제1회 전국대학생 벤처창업동아리 경연대회에서 15개 본선 입상동아리 중 3개를 휩쓸면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호서대는 올해 벤처대학원을 신설하고 신입생을 받았다. 정보통신기술을 비롯 컴퓨터응용기술·첨단산업기술·벤처기술경영분야의 고급 두뇌를 육성해 벤처창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작년 전국 최초로 벤처산업공학전공을 학부에 개설하기도 했다. 기계설계공학과 3학년 정광수(丁光洙·대전·충남 대학생 벤처창업 동아리 회장)씨는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호서대가 벤처의 요람이 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학생들의 벤처 창업에 대한 관심도 더욱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대전=박희윤기자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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