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장애인 LPG차량 면세유 공급을"

한나라당, "장애인 LPG차량 면세유 공급을"한나라당은 6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세금인상안 중 장애인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에 대한 대폭적인 세금인상 계획과 관련해 『장애인의 복지를 위한 이동권, 생존권 보장차원에서 면세유 공급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목요상(睦堯相)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성명을 내고 『장애인의 소유차량은 그들의 손과 발』이라며 『정부는 장애인 차량에 대한 유류인상분을 유류비 보조수당으로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이는 실제로는 LPG 사용량과는 연계되지 않는다』고주장했다.

睦의장은 『장애인은 자동차 없이는 한발짝도 밖으로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부득이 자동차를 구입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라며 『우리당은 「조세특례제한법」등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정록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9/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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