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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벨기에社와 제휴

에너지공급 사업 투자삼천리는 23일 다국적 기업인 벨기에의 트랙터벨(Tractebel)사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천리는 용인-동백지역 집단 에너지 공급 사업에 공동투자하기 위해 Tractebel사와 합작법인인 '한벨에너지'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2004년부터 용인시 동백지구 등의 4만5,000가구에 에너지와 전기를 판매하는 이 사업에 소요되는 1,500억원 규모의 투자액을 Tractebel사와 50%씩 부담하기로 했다고 삼천리는 말했다. 삼천리는 750억원 규모의 투자비용을 부담하게 됐으나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순현금유입이 있고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것이기 때문에 재무상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삼천리는 또 Tractabel사와 송도지역 에너지 공급사업에 공동투자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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