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외부 웹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해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되면 이용자는 해당 온라인 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새롭게 회원가입 할 필요 없이 기존 네이버 계정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과 온라인 서비스 운영자들은 별도로 회원정보를 보관하지 않게 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회원가입이나 아이디 찾기 등도 네이버에서 이뤄져 휴대폰 인증문자 발송비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 해당 기능의 적용을 원하는 사업자들은 네이버 개발자센터(developer.naver.com/wiki/pages/NaverLogin)에서 신청하면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외부 서비스 업체들은 가입이 귀찮거나 불편해서 서비스를 이탈하는 이용자들을 붙잡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네이버에 가입돼 있는 수많은 이용자들을 회원으로 유치할 수 있어 효과적인 매출확대와 표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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