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모두 ‘팔자’로 돌아서며 오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코스피 지수는 5일 오후 1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0.02%(0.38포인트) 오른 2,028.13을 기록하고 있다. 음식료와 화장품주가 내수 회복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장중 한때 2,03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매도세로 돌아서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오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32억원, 외국인은 216억원, 기관도 14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주가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반면 투신권은 오늘도 31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 음식료품이 2.94% 오른 가운데 종이·목재(2.55%), 기계(1.83%), 의약품(1.6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가스(-2.86%), 보험(-1.13%), 금융(-0.93%), 증권(-1.04%) 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1.52%)를 비롯해 삼성에스디에스(018260)(-4.07%), 삼성생명(032830)(-3.30%), 제일모직(028260)(-0.58%) 등이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한국전력(015760)(-3.38%), SK텔레콤(017670)(-2.15%) 등도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반면 현대차(0.35%), 기아차(1.40%)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4%(9.07포인트) 오른 739.10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2.98%)을 비롯해 다음카카오(035720)(0.56%), 메디톡스(4.48%), 산성앨엔에스(016100)(7.82%), 코오롱생명과학(102940)(7.21%) 등이 상승 중인 반면 바오로메드(-1.22%), 이오테크닉스(-1.7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원70전 오른 1,173원20전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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