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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면세점 입점업체 수수료 10%P 올린다

롯데·신라 등 3기 사업자

임차료 부담 증가에 인상 추진

롯데·신라 등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들이 입점 업체의 판매 수수료를 10% 포인트 가까이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라 등 제3기 사업자들은 다음달부터 화장품을 비롯해 패션잡화, 토산품 등 입점업체 수수료를 2~8% 포인트 올릴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브랜드별 수수료를 5~8% 포인트, 신라면세점은 2~3% 포인트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수수료가 인상되면 현재 50~55%의 판매 수수료율은 60%를 넘어선다. 10만원 어치를 팔면 6만원을 면세점측에 내야 하는 것이다.

면세점 업체들이 입점업체 수수료를 인상하려는 것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차료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인천공항공사는 3기 면세영업장 임대료 하한선을 지난해보다 15% 가량 올렸다. 4개 구역을 확보한 롯데면세점의 경우 5년간 3조6,000억원 이상을 내야 하고, 3개 구역을 차지한 신라면세점은 1조3,200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이에대해 롯데면세점 측은 수수료는 매출과 비례하기 때문에 이번 인상은 전체 면적이 50% 가량 늘어난 데 따른 자연증감적인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 인천공항 임대료는 전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입점 브랜드의 수수료는 타 국제공항 대비 70~80%에 불과했다"며 "3기에는 영업면적이 기존보다 2배 늘고 최상의 고객 서비스와 포로모션을 할 수 있는 영업환경을 제공할 예정인 만큼 수수료를 조정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심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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