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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CEO 릴레이 인터뷰] 이윤종 아주캐피탈 사장, "렌터카 사업 액셀 … 오토금융 수익성 강화"


아주캐피탈이 지난해 뛰어든 렌터카 사업을 본격화하며 오토 금융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이윤종(사진) 아주캐피탈 사장은 1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는 렌터카를 비롯해 중고차 다이렉트와 상용차 등 오토 금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렌터카 사업은 이미 많은 경쟁사가 진출해 있지만 아주캐피탈은 전국적인 영업망, 오토 금융과 관련해 축적된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는 3월께 관련 신상품을 출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주캐피탈은 앞서 지난해 10월 렌터카팀을 만든 데 이어 최근 조직개편에서 상용차 중에서도 수익성이 높은 버스팀을 신설하는 등 전담조직을 만들어 본격적인 영업에 뛰어들었다. .

리스크 관리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이 사장은 "지난해 연체 채권율을 3%대까지 개선한 데 이어 올해는 2금융을 넘어 전체 금융권에서 손꼽히는 리스크 관리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며 "건전성이 올라갈수록 경쟁이 치열한 캐피탈업계에서 조금이라도 더 경쟁력 있는 금리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주캐피탈은 지난해 매각 이슈와 영업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리스크 관리로 연체율이 낮아지면서 지난해 3·4분기 전년 동기보다 무려 70%나 급증한 25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 사장은 "지난해부터 직원들이 직접 낸 아이디어로 일하는 방식을 효율화하고 조직 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중고차 다이렉트도 중개 수수료를 줄여보자며 직원이 낸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전하고 "올해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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