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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즐기는 통화시대로

■ 3월1일부터 휴대폰 영상통화 전국 서비스<br>자동로밍 통해 해외서도 영상통화 가능<br>10초당 30원대 요금… 대중화 앞당겨<br>KTF등 저렴한 휴대폰 대량 공급 계획

KTF가 1일부터 HSDPA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 데 이어 SKT도 이달 말 여기에 가세함에 따라 휴대폰 화상통화가 대중화될 전망이다. KTF 관계자들이 여러 명과 한꺼번에 화상통화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

KTF가 3월 1일부터 초고속이동통신(HSDPA)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 데 이어 SKT도 3월말부터 여기에 가세한다. 이에 따라 이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통화하는 ‘화상통화’ 시대가 본격화된다. 휴대폰만 있으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자동로밍을 이용해 가족이나 친지들과 화상통화를 즐길 수 있다. KTF는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인 HSPDA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쇼’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내세우는 한편 ▦요금인하 ▦저렴한 전용 단말기 공급 등 다양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얼굴 보며 통화하세요=이제는 ‘듣고 말하는’ 통화가 아니라 ‘보고 듣고 즐기는’ 통화로 바뀐다. 영상통화는 물론 영상회의(다자간 영상통화), 영상채팅뿐 아니라 영상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다양한 영상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진다. 글로벌 자동로밍을 이용하면 해외에서도 자신의 휴대폰으로 화상통화를 즐길 수 있다. 음성통화는 물론 영상ㆍ데이터 로밍까지도 가능하다. KTF는 현재 유럽ㆍ일본 등 세계 50여개국에서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오는 6월까지 100여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3G 서비스에 힘입어 지금보다 2배 이상 선명한 고화질 동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최대 속도가 14.4Mbps로 기존 데이터 전송속도보다 무려 7배나 빠르기 때문이다. 또한 단말기에 가입자식별(USIM) 칩을 내장해 교통ㆍ보안ㆍ멤버십ㆍ신용카드ㆍ증권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휴대폰 하나에 담을 수 있다. ◇파격적인 요금으로 대중화 앞당겨=이통사들은 파격적인 수준의 요금으로 3G 서비스 가입자를 최대한 늘려 나갈 계획이다. KTF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을 계기로 화상통화요금을 10초당 100원에서 36원으로 내렸다. SKT도 화상통화 요금을 기존의 10초당 120원에서 30원으로 낮췄다. 이는 음성통화 요금보다 1.5배 가량 높은 것이다. 화상통화가 음성통화에 비해 엄청난 양의 통신수요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파격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한편 KTF는 문자 및 데이터서비스 요금도 인하했다. 대용량 멀티미디어(VOD) 데이터 요금을 패킷(512byte)당 0.9원에서 0.45원으로 내렸고, 아침시간(오전 5시~9시)에는 무선인터넷 요금을 50% 할인해준다. 장문(1,000자) 메시지 요금도 건당 50원에서 30원으로 내려갔다. ◇저렴한 휴대폰 공급=KTF는 값이 저렴한 휴대폰을 대량 공급할 계획이다. KTF는 3종의 HSDPA 전용 휴대폰을 새로이 선보였다. 이들 휴대폰은 기존 제품보다 아주 가볍고 두께도 얇다. 전용 휴대폰 가격이 적게는 30만원대 후반에서 많게는 50만원대지만 HSDPA 서비스의 경우 보조금 혜택이 크다. 우수 고객의 경우 30만원 내외의 보조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전용 휴대폰을 장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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