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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인텔, 휴대인터넷 표준화 손잡는다

양사 15일 협력논의… 단말기 개발등도 검토

LG전자가 세계 최대의 반도체 기업인 미국 인텔과 손잡고 휴대인터넷 표준화에 참여한다. LG전자는 김쌍수 부회장이 15일 조선호텔에서 크레이그 배럿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갖고 향후 휴대인터넷사업 분야의 표준화를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대인터넷은 언제 어디서나 이동 중에서도 초고속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서비스로 오는 2006년 상반기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날 면담에는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백우현 사장, 우남균 DDM사업본부장, 박문화 정보통신사업본부장 등과 존 앤톤 인텔 아시아태평양담당 부사장, 김명찬 인텔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한다. 양사는 한국 휴대인터넷 서비스 표준인 ‘와이브로(WiBro)’와 광대역 무선접속기술인 ‘Wireless Man’의 완벽한 호환을 위한 표준화 활동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인텔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KT, SK텔레콤 등이 참여하는 ‘HPi 컨소시엄’과도 휴대인터넷 표준화를 위해 공조하고 있다. 휴대인터넷의 국내외 표준화가 이뤄지면 국내 업체들의 휴대인터넷 단말 및 시스템 개발의 효율성이 대폭 향상되는 동시에 필수 및 부가 기능에 대한 호환성도 확보돼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가져다줄 전망이다. 또한 업체들의 중복 투자 및 시험상의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휴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LG전자와 인텔은 이번 면담에서 휴대인터넷의 단일 표준화 외에도 LG전자가 인텔의 자체 칩 솔루션을 이용, 휴대인터넷 단말 및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체결한 홈네트워크 부문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냉장고ㆍ세탁기ㆍ에어컨 등을 홈서버를 통해 제어하는 홈네트워크사업 분야에서의 제휴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또 기존의 PC, PDA 사업 및 인텔이 추진 중인 3G 이동단말 솔루션 개발 및 LG전자 3G단말기 적용 등 생활가전을 제외한 거의 전사업 부문에 걸쳐 협력관계를 긴밀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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