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은 8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06 세계 종교지도자 대회'에 참석해 "이 대회가 인류의 화합과 세계 평화라는 전세계인의 염원이 구체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가 주최한 대회에서 이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이번 세계 종교지도자 대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잠실 롯데호텔에서 국내외 종교지도자 400여 명을 초청해 만찬을 열고 서울의 발전상을 소개했다. 이 대회는 세계 18개국의 종교지도자 34명을 포함, 전세계 종교지도자와 종교인 7,000여명이 참가해 학술대회 등을 통해 세계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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