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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홍콩 항만노동자 40일만에 업무 복귀

지난 3월 말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던 홍콩 항만 노동자들이 40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홍콩 콰이칭 화물터미널 노동자들은 6일(현지시간) 화물터미널 운영사인 홍콩국제터미널(HIT)의 도급업체 네 곳과 임금을 9.8% 올리는 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24시간 근무당 1,315홍콩달러(약 18만5,000원)를 받던 항만 노동자들의 임금은 앞으로 1,443홍콩달러로 인상된다. 이와 함께 노동자들은 앞으로 원할 때 언제든 식사를 하거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항만 노동자 수백 명은 17%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3월28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으며, 이로 인해 선박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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