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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하루연기] 회담 어떻게 되나

[정상회담 하루연기] 회담 어떻게 되나당초일정 하루씩 순연 차질없을듯 정부는 남북정상회담 하루 순연이 양측간 의견 대립 때문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2박3일간의 회담일정은 하루 늦춰진 상태에서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대원칙 아래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회담을 코 앞에 두고 연기결정이 통보됨에 따라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은 11일 『북측이 준비를 잘 하려는 차원에서 하루 연기를 요청해 온 것이어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평양방문과 체류일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 이날 정부는 정상회담 상황실과 프레스센터를 롯데호텔에 설치하는 등 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북한 조선중앙방송 등도 이날 남북간의 대화와 협상, 화해와 단합, 통일의지를 강조함에 따라 북측에서도 회담 성사 자체에는 의견이 없음을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金대통령은 예정보다 하루 늦은 13일 오전 8시40분 성남서울공항에서 방북성명과 환송식을 갖고 9시께 특별기편으로 평양으로 떠나 15일 오후 판문점을 통해 육로로 서울로 돌아오게 된다. 방북기간중 金대통령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만나 한국전쟁과 55년간의 분단상황에서 빚어진 상호불신을 걷어내고 신뢰구축에 나서게 된다. 양 정상의 상봉과 회동은 金대통령의 방북 첫날 단독회담과 만찬을 통해 이뤄진다. 만약 서울 귀환일인 15일 金위원장이 金대통령을 배웅하게 된다면 총6차례 양정상의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 『이번 정상회담에서 너무 많은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양 정상이 만나 민족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성과』라고 말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입력시간 2000/06/11 19:0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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