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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TFT-LCD시장 본격 공략

LG화학(대표 성재갑·成在甲)은 국내 최초로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용 편광판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LG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이 제품을 충북 청주에서 연산 125만㎡규모로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세계 2위 LCD 생산업체인 LG필립스LCD㈜로부터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등 시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에 양산 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오는 2001년에는 연간 1,50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둬 국내시장의 60%, 세계시장의 25%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기대했다. TFT-LCD용 편광판은 액정표시장치의 광특성을 결정 짓는 핵심소재로 빛의 일정 방향 성분만 통과시키는 편광기능을 가진 310㎛(1㎛는 100만분의 1㎙) 두께의 8층 복합필름이다. 이 제품은 특히 코팅, 점착 등 정밀 필름 가공기술과 광학 성능 평가기술로 집약된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그동안 수출 경쟁국인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왔다. 특히 노트북과 컴퓨터 모니터의 TFT-LCD 수요 증대 및 화면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편광판의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3,000억원, 2001년 6,000억원으로 매년 40% 이상씩 급증, 국산화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회사측은 『이번에 기술 국산화를 통해 일본 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시장에 참여함으로써 기초소재 분야의 기술개발을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와 함께 국내 TFT-LCD 생산업체들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LG화학은 편광판 등 전자정보소재 사업을 통해 올해 2,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 입력시간 2000/03/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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