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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글로벌 식문화 특파원 파견 눈길

CJ㈜가 14일 세계 각국에 직원을 파견해 현지의 식(食) 문화와 식품 관련 트렌드를 조사하는 `글로벌 식문화 특파원`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CJ는 최근 1기 글로벌 식문화 특파원으로 부장급 사원, 대리급 사원 각 1명씩을 선정했으며, 이들은 1년 일정으로 남유럽, 북유럽 등 해외 각지를 돌며 식문화를 연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식품업계에서 상당히 파격적으로 실시되는 `글로벌 식문화 특파원`은 사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처음 나왔다는 점도 관심거리다. `글로벌 식문화 특파원`은 CJ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세계의 식문화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체계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선발된 직원이 전세계 특파원 역할을 하며 연구하는 제도다. 글로벌 식문화 연구팀 `VICTORIA 2003` 이라 명명된 이들은 지난 7일부터 6월 2일까지 남유럽을 돌아보고, 다시 6월에 귀국해 1개월동안 출장결과를 정리한 후 7월에는 다시 북유럽과 동유럽으로 2개월의 출장을 떠난다. 이들은 이같이 내년 3월까지 2개월 출장, 1개월 결과 정리의 형식으로 세계 각지를 누비게 된다. 이와 관련, CJ 영업.마케팅 담당 김진수 부사장은 “식문화 특파원 제도를 통해 세계 각지의 식문화를 수집해 지식경영화할 계획”이라며 “우리의 식품을 세계화하거나 세계의 식문화.식품을 국내에 소개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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