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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의 상징 '골리앗 크레인'서 현대중공업 노사화합 선언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 수상

임태희

오종쇄

SetSectionName(); 투쟁의 상징 '골리앗 크레인'서 현대중공업 노사화합 선언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 수상 울산=곽경호기자 kkh1108@sed.co.kr 임태희(왼쪽 네번째) 노동부 장관과 김종욱(〃세번째) 현대중공업 노사대표 상무, 오종쇄(〃다섯번째)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들이 19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의 골리앗 크레인 위에서 노사화합 선언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현대중공업의 골리앗 크레인은 과거 투쟁의 상징에서 이제는 화합의 상징이 됐습니다." 임태희 노동부 장관과 현대중공업 노사 대표들이 골리앗 크레인에서 노사화합을 선언하는 이색행사를 19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오후4시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열린 노동부의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시상식 행사에 앞서 높이 82m의 골리앗 크레인에 올라가 노사화합을 선언했다. 특히 이날 골리앗 크레인 행사에는 지난 1990년 현대중공업 노조가 극심한 파업을 벌였던 당시의 노조원 6명도 자리를 함께해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골리앗 크레인에 올라간 사람은 임 장관을 비롯해 오종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과 김종욱 현대중공업 상무와 이봉수씨 등 골리앗 크레인 농성 노조원 120여명의 일원이던 조합원 6명 등 총 9명이다. 임 장관은 이날 파업투쟁의 상징이었던 당시의 골리앗에서 20년이 지난 2009년을 맞아 다시 노사화합을 선언하고 '화합의 골리앗'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현판을 내걸었다. 한편 이날 현대중공업은 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한 올해 '노사문화 대상' 심사에서 우리나라 기업 중 노사문화가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돼 노동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임 장관은 "우리나라의 노동운동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다른 기업들도 현대중공업이 보여준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본받아 국가 발전을 위해 노사가 상호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은 "현대중공업의 노사관계는 이제 기업 단위 범주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국민형 조합주의를 실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장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실천하는 기업,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위원장도 "우리 노사는 현대중공업이라는 단일 기업을 넘어 모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통령상 수상 기업답게 노사가 더욱 화합하고 협력하며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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