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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재경부총리, 조흥은행 파업관련 기자회견문

정부와 조흥은행 경영진의 파업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조흥은행 노조가 파업을 강행한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조흥은행 파업과 관련하여 정부의 입장과 대응방침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정부는 파업으로 인해 어떠한 일이 발생하더라도 금융시스템은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금감원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여 파업상황과 시장동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고, 전산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전산필수 요원을 이미 확보해 놓고 있으며, 지역별 거점점포 운용방안등 상황에 따른 비상대책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2. 아울러 파업으로 인한 은행 이용고객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전산시스템을 포함하여 CD나 ATM을 이용한 거래와 창구에서의 입출금 업무 등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예금 입출금등 금융거래를 이용하는데 피해가 없도록 인터넷 뱅킹 등이 정상가동되도록 하는 한편, 필요시에는 은행간 예금대지급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고객 보호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습니다. 3. 한편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불법파업 주동자에 대해 형사 조치를 하는 한편, 은행 경영에 손실이 발생할 경우에는 민사상의 조치도 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전산실 점거등 불법행위에는 경찰청 등과의 협조아래 공권력을 투입하여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습니다. 4. 이와함께, 현재 진행중에 있는 조흥은행 매각은 예정대로 진행하여 조기에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노조가 요구하는 분산매각을 할 경우에는 공적자금 회수가 1조원 이상 차질을 빚게 되어 그만큼 국민의 부담이 늘어나게 되고 은행 민영화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국민의 혈세를 책임지고 있는 정부로서는 국민부담을 1조원이상 증가시키는 분산매각을 수용할 수 없고, 더욱이 조흥은행 매각여부는 노조와의 협상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밝혀 드립니다. 5. 마지막으로 조흥은행 직원들께서는 10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조흥은행을 아껴주신 고객과 국가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불법파업을 중단하고 즉시 현업에 복귀하여 은행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조흥은행 직원 여러분들의 고용 등 근로여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협상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으며, 노조와의 대화채널도 열어놓도록 하겠습니다. <고진갑기자 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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