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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증권서 손뗀다

지분 19.8% AIG에 완전매각키로정몽헌 현대아산 회장과 현대상선 등 관련 계열사들이 현대증권 지분(19.8%)을 AIG측에 완전히 넘긴다. 이에 따라 AIG 측의 현대투신 인수협상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석유화학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 대주주들이 증자 등 정상화 작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법정관리를 포함, 원칙 처리된다. 국민ㆍ주택 합병은행장은 미국 SEC(증권관리위원회)의 합병서류 심사가 끝나는 8월말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현대증권은 현대가 2대 주주로 남아 있는한 현대생명 부실책임으로 인해 각종 인허가를 받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완전 매각으로 가닥을 잡고 AIG와 협의중"이라며 "남은 것은 가격결정"이라고 말했다. 현대투신 외자유치 협상과 관련, 이 위원장은 "정부와 AIG가 실사를 마무리한 결과 양측간 차이가 미미하다"고 밝혀, AIG실사 결과 드러난 추가 부실은 7,000억~8,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현대유화는 국내 업체 한군데와 자율 구조조정 방안을, 외국업체와 투자유치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이 둘을 동시에 고려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채권은행들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이 검토될 것이며, 법정관리도 방안중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삼성차 부채처리와 관련, 이 위원장은 "삼성차 문제는 삼성 계열사와 채권단간 민사상 약정사항"이라며 "약정상 350만주로 모자라면 50만주를 추가로 내놓고, 이로도 부족라면 계열사가 후순위채 매입으로 지원키로 한 만큼 이건희 회장에 대해 추가 사재출연을 요구해도 받아 들일리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생보사 상장문제를 보류시킬 때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고, 현재 여건이 변화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또 "서울은행은 이달안으로 가능한 매각방향을 잡을 수 있을 정도의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며 "인수자는 컨소시엄 형태의 투자펀드보다는 은행 등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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