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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마켓'도 한국 상륙

구글, 이르면 내주 서비스… 애플·국내업체들과 3파전

SetSectionName(); '안드로이드 마켓'도 한국 상륙 구글, 이르면 내주 서비스… 애플·국내업체들과 3파전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구글의 온라인 콘텐츠 마켓인 안드로이드 마켓이 이르면 다음주 한국 서비스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국내 오픈마켓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애플과 구글, 국내 업체들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이' 출시를 앞두고 안드로이드 마켓의 국내 서비스를 위해 게임물등급위원회 등과 막바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은 현재 해외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보유 콘텐츠 수는 애플 앱스토어의 10분의1 수준인 1만8,000개 정도로 알려졌다. 게임위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구글과 안드로이드 마켓의 한국 서비스에 대해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검토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그쪽(구글)에서 국내법을 준수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힌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토로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도 "안드로이드폰이 설 전후에 시장에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마켓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국내 서비스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안드로이드 마켓의 한국 서비스 돌입은 국내 오픈마켓 시장이 애플과 이통사 중심에서 애플-구글-이통사의 3파전 구도로 재편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국내시장에서 안드로이드 단말기 보급이 점차 늘어나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안드로이드 마켓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모두 20~30종의 안드로이드폰이 국내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이나 KT는 올해 출시할 스마트폰 대부분을 안드로이드폰으로 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았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이 늘어나면 관련 콘텐츠 마켓 이용자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게임위의 한 관계자도 "국내 안드로이드폰 출시 모델 수를 감안할 때 국내 이용자들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마켓의 진출로 국내 콘텐츠 시장이 외국 업체에 종속되고 그 결과 우리나라의 정보기술(IT) 경쟁력이 더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IT의 경쟁력은 콘텐츠를 누가 장악하느냐에 달려 있는데 우리나라 업체들은 오픈마켓을 장벽이 쳐진 '월드가든(Walled Garden)' 쯤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며 "우리나라 IT산업의 부흥을 위해서라도 보다 개방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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