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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엔터테인먼트·홈쇼핑주 조정장 먹구름속 '햇살'

해외 증시와 연관성 적고 3분기 실적개선감에 강세



미국ㆍ중국 등 해외 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가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게임ㆍ엔터테인먼트ㆍ홈쇼핑 등의 관련주는 오히려 상승했다. 해외 변수와의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3ㆍ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25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각각 0.14%, 0.43% 떨어지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조정 부담이 커진 상황에 뉴욕 증시가 이틀째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시장에서 게임ㆍ엔터테인먼트ㆍ홈쇼핑 관련 주요 종목은 시장 분위기와 달리 강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가 5.00% 오른 것을 비롯해 네오위즈게임즈(3.40%), CJ인터넷(1.13%), 컴투스(12.38%), 엠게임(4.51%), 게임하이(14.88%) 등도 동반 상승했다. 또 엔터테인먼트주인 CJ CGV(1.78%), 홈쇼핑주인 GS홈쇼핑(2.09%) 등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다만 CJ오쇼핑(-0.80%)은 장 막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게임ㆍ홈쇼핑ㆍ엔터테인먼트 등의 종목이 하락장에서 오히려 돋보이는 이유는 과거 경험상 국내 증시가 해외 증시의 영향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일 때 선방했던 사례가 많은데다 3ㆍ4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 업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의 경우 지난 8월 중순 상승 반전에 성공한 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연중 고점(20만1,500원)보다 20% 정도 낮은 상황이고 네오위즈게임즈ㆍCJ인터넷 등에 대해서는 3ㆍ4분기 이후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게임 산업의 경우 환율 등 경기변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며 "안정적인 성장세는 향후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홈쇼핑주인 GS홈쇼핑은 실적뿐 아니라 조정장의 대안이라는 배당주로서의 매력까지 더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은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배당금도 주당 3,000원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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