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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추얼펀드, 유럽서 수익률 높아

수익률 상위 20위중 유럽투자 13개 차지「아시아 첨단기술주의 몰락과 유럽 중소형·기술주의 부활」 지난 1·4분기 뮤추얼펀드 수익률을 종합한 결과 아시아지역이 몰락한 가운데 유럽지역의 중소형주, 기술주 등에 집중투자한 펀드의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최신호(5월1일자)에서 전세계 500대 역외 뮤추얼펀드 수익률을 종합한 결과 대형 펀드의 투자패턴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익률 상위 20위내에 포함된 뮤추얼펀드 가운데 유럽지역에 투자한 펀드수가 무려 13개에 달한 반면 아시아지역 투자펀드는 단 1개에 불과했다. 반면 수익률 하위 20위권에는 일본,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투자펀드가 16개나 자리잡았다. 또 무차별적인 첨단기술주 열기가 가시면서 지난해 4·4분기처럼 세자리수 이상의 수익률을 올린 펀드는 하나도 없었던 것으로 밝혔졌다. 수익률 1위를 기록한 플레밍 프론티어 유러피언 디스커버리 펀드의 수익률은 53.67%였으며 30% 이상의 수익을 올린 펀드 역시 9개에 지나지 않았다. 투자 분야별로 보면 유럽 중소형주와 동유럽 투자펀드의 수익률이 각각 25.33%와 24.57%로 1·2위를 차지, 「숨은 진주」를 발굴해낸 펀드가 빛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결과 펀드매니저들은 미국과 아시아지역 기술주 하락이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하고 올초부터 인터넷 전략이 튼튼한 블루칩과 증시가 안정된 지역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3,000만달러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피더셔리 트러스트사의 마가렛 린드세이 수석 부사장은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온 포드, 도요타처럼 시장점유율이 높고 인터넷투자도 잘 된 기업들의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펀드매니저들은 아시아에선 전통적으로 실적이 좋은 블루칩이나 인터넷주의 시장비중이 낮은 싱가포르, 타이완 등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경기회복세가 더디고 정치불안이 높아진 일본의 경우에는 대다수 전문가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P 모건의 니콜라스 사젠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그동안 유럽지역 주가는 아시아나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왔다』며 『최근 경기가 살아나면서 기술주 및 중소형주가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앞으로는 첨단기술주의 경우에도 기업수익·재무구조 등 전통적 투자원칙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뮤추얼펀드 수익률 하위 20위 운영지역 지역 펀드수 일본 7 한국 4 태국 2 싱가포르 2 호주 1 아세안 1 태평양 1 그리스 1 유로 1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입력시간 2000/04/2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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