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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수출 1000억달러 고지 넘는다

조선·유화 등 호조로 올 4.4% 증가 예상

올해 울산의 수출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지역 120개 주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올해 수출액은 전년에 비해 4.4% 증가한 1,01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인 원화 강세 압력, 유로존의 재정위기 지속에 따른 내수 부진 장기화 등이 지역 수출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3ㆍ4분기 이후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 중국ㆍ인도 등 신흥국의 경기부양 정책 강화 예상에 따라 올 세계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무협 울산본부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감소세를 기록한 조선과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여 연간 수출액 1,000억달러 돌파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대표 산업별로는 조선의 경우 고부가가치 선박과 해양플랜트의 수출 증가, 지난해 수출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한 80억 달러의 수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올해부터 수주 선박의 인도가 본격적으로 이뤄져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해양 프로젝트 등의 신규 수주도 예상되고 있다.



석유화학제품은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 등 각 국가별 경기부양 정책 시행으로 수출이 증가세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전망치는 지난해 대비 3.2% 증가한 142억 달러다.

석유제품의 경우 올해도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 전년 대비 5% 증가한 350억달러의 수출이 예상된다.

자동차도 FTA 등으로 수출 여건이 개선돼 지난해 보다 2.9% 증가한 174억달러의 수출이 전망된다. 자동차부품도 현대자동차의 중국 베이징 3공장, 브라질 공장의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전년 대비 4.5% 증가한 38억달러의 수출이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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