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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29억5000만원 '전문경영인 보수킹'

상반기 상장사 임원 보수


주요 그룹 총수 가운데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올 상반기 가장 많은 42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경영인(CEO) 중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2년 연속 연봉킹에 올랐던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24억원, 현대모비스(012330)에서 18억원 등 상반기 42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3월 현대제철 등기임원에서 사임하면서 지난해 보수(49억4,000만원)보다는 7억4,000만원 줄어들었다.

조양호 한진(002320)그룹 회장은 대한항공(003490) 등 3개 계열사로부터 38억8,846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의 35억6,000만원보다 10% 가까이 늘어났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16억5,126만원을, 한진칼(180640)에서 15억2,665만원을, ㈜한진에서 7억1,055만원을 받았다.

구본무 LG(003550)그룹 회장은 상반기 급여 18억8,600만원과 상여 15억4,800만원 등 총 34억3,400만원을 수령했다. LG그룹의 한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출·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롯데쇼핑 8억원, 호텔롯데 5억원, 롯데제과(004990) 5억원 등 18억원을 지급 받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쇼핑 5억원, 롯데케미칼(011170) 7억5,000만원, 호텔롯데 5억원, 롯데제과 5억원 등 22억5,000만원을 받았다.



조석래 효성 회장은 상반기 13억9,200만원을 수령했고 국내 대표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2억2,000만원 늘어난 13억6,000만원을 지급 받아 상위권에 올랐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권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 상반기 급여 10억4,200만원과 상여금 18억8,600만원, 기타근로소득 2,200만원 등 총 29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아 1위에 등극했다. 하지만 권 부회장의 근로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53억7,400만원)에 비해 45.1% 줄어든 것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이 16억5,000만원, 신 IM 부문 사장이 16억4,000만원을 받아 뒤를 이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도 올 상반기 급여와 특별수당을 합쳐 12억2,000만원을 받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에서는 신원수 로엔 대표(7억1,000만원), 이문용 원익IPS 부회장(7억원) 등이 높은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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