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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전셋값 여전히 불안

상승세 진정 조짐 보이지만 물량 모자라 강세 이어질듯


SetSectionName(); 강남 전셋값 여전히 불안 상승세 진정 조짐 보이지만 물량 모자라 강세 이어질듯 김경미기자 kmk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사철이 마무리되며 강남 지역 전셋값 상승세가 진정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입주물량 자체가 부족해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8일 부동산써브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강남3구의 입주물량은 7개 단지, 총 3,100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송파구에서는 입주를 앞둔 곳이 1개 단지 42가구뿐이다. 전반적인 공급 부족 현상 때문에 강남권 신규입주 단지들의 경우 입주 초기 나타날 수 있는 세입자 부족 현상이나 가격 하락 등의 움직임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역삼동 래미안그레이튼의 전용 59㎡ 전세가는 3억5,000만~3억6,000만원, 85㎡는 5억~5억5,000만원으로 주변 단지들에 비해 오히려 3,000만~5,000만원가량 높게 형성돼 있다. 인근 중개업소의 한 관계자는 "입주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80% 이상 입주가 끝났다"며 "주변 전셋값도 500만~1,000만가량 올랐다"고 전했다. 오는 3월 입주를 앞둔 교대e편한세상 역시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근 S공인의 한 관계자는 "분양가가 다소 비싸 매매 거래는 뜸하지만 전세 문의는 활발하다"며 "전용 59㎡의 전세가는 3억7,000만~3억8,000만수준"이라고 말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최근 이사철이 마무리되며 전셋값이 다소 안정됐지만 학군 수요가 시작되는 6월 정도부터 전세 불안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며 "겨울보다는 여름이 다소 덜하지만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공급이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서울 전체 입주물량은 3만6,000가구로 전년 대비 18.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남3구는 3,100가구로 지난해의 3,956보다도 적다. 이에 따라 매매가에 이어 전셋값도 강남ㆍ북 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1만5,000여가구에 달하는 판교 입주 물량이 강남권 수요를 다소 흡수해줬지만 올해는 경기 북부 지역의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강남권 전세시장의 불안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수도권 물량이 증가하지만 강남권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분당ㆍ판교 등의 지역에서는 거의 없다"며 "입주 물량이 지역적으로 몰려 있어 전셋값의 양극화가 심화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3구를 제외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입주 물량은 임대까지 포함해 약 30만가구로 집계돼 전년 대비 6.4%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고양ㆍ남양주 등은 입주량 증가로 매물 부담이 우려된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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