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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田 지분 가스公에 양도
입력2001-12-03 00:00:00
수정
2001.12.03 00:00:00
대우인터내셔널은 3일 미얀마 북서부 해상 A-1광구에서 탐사중인 가스전의 지분 10%를 한국가스공사에 양도, 공동투자자로 참여시키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 회사는 또 인도 최대기업중 하나인 인도석유공사(ONGC)와 인도가스공사(GAIL)도 각각 20%와 10% 지분의 공동투자자로 참여시키기로 결정, 조만간 이들 회사와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측은 특히 인도 회사들이 앞으로 탐사 투자비를 지분율 이상으로 조달하는 조건으로 참여, 약 2,000만달러로 예상되는 탐사비를 대폭 절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분양도후에도 60%의 지분으로 여전히 최대주주다. 대우는 이 광구의 가매장량을 10조입방피트(원유로 18억배럴상당)로 추정, 본탐사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96년 지분참여한 페루 8광구 생산유전에서 올해 110억원의 이익을, 97년 참여한 오만 LNG 프로젝트에서 내년부터 20년간 매년 40억원 이상의 배당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베트남 11-2 광구 가스전에서도 수년내 고수익을 기대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자원개발사업이 회사의 고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대우인터내셔널측은 설명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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