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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우즈, 아내 입막고 '1조 푼다'

'외도 대가' 침묵… 유명인사 사상 최고액 위자료 폭탄<br>'양육권+플로리다·스톡홀름 주택'도 포함… 약물조사 '설상가상'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유명인사 이혼 사상 최고액인 9,200억원'위자료 폭탄'을 맞았다. 미국 폭스뉴스 인터넷판은 1일(한국시간) 영국의 대중지 선을 인용, 성 추문을 일으킨 우즈가 7억5,000만 달러(약 9,200억원)의 이혼 위자료를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노르데그린으로부터 외도에 관해 침묵하는 대가로 딸 샘(3)과 아들 찰리(1)에 대한 양육권과 7억5,000만달러의 위자료를 주기로 했다. 이외에도 노르데그린에게 미국 플로리다와 스웨덴 스톡홀름에 주택도 구입해 주기로 했다. 우즈는 재산이 10억달러(약 1조2,270억원) 정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노르데그린의 이혼을 맡고 있는 법무팀은 그 이상으로 판단, 7억5,000만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는 노르데그린이 이르면 다음주 법원에 이혼을 신청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혼 합의서에는 우즈가 재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아이를 만날 수 없다는 조건도 들어갔다. 노르데그린의 한 친구는 "우즈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노르데그린이 우즈에 관한 얘기를 하는 것"이라면서 "노르데그린은 평생 이 문제에 관해 인터뷰도 할 수 없고 책도 쓸 수 없으며 TV 출연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즈는 노르데그린 뿐만 아니라 그녀의 어머니도 불륜에 관해 함구하는 조건을 달았다. 이를 어길 경우를 대비해 페널티 조항도 삽입했다. 거액의 이혼 위자료를 주게 된 우즈는 설상가상으로 금지약물 수사와 관련해 미국연방수사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P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수사관의 말을 인용, 연방수사기관이 스포츠 스타들에게 금지약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캐나다 출신 의사 앤서니 갤리를 조사하면서 우즈도 함께 조사했다고 전했다.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도 "우즈는 아무런 불법 행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꺼이 조사에 응했다.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더 이상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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