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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연아선수에 육성지원금 2,000만원 수여

"한국·경기도를 세계에 알려 감사"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3일 피겨 요정 김연아(18ㆍ군포 수리고ㆍ사진 왼쪽) 선수에게 2,0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스포츠 글로벌 인재육성 지원증서’를 수여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김 선수가 최근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고 격려했다. 이에 김 선수는 “감사 드린다. 앞으로 갈 길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할 것” 이라고 답했다. 경기도가 제정한 ‘스포츠 글로벌 인재육성 지원금’은 스포츠 분야의 세계적인 인재를 후원한다는 취지로 세계대회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선수에게 주는 것이다. 김 선수는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도 상패와 지원금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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