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는 오는 25일 중·고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세계 빈곤 현황 및 기아 난민에 대해 이해하고 그들의 현실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청소년 기아체험’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5일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8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입소식을 가진 후 독서 골든벨 퀴즈, 기아국에 보내는 노트 만들기, 플래시몹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세계 각국의 기아 현실을 이해하고 또 홍보하게 된다.
아프리카에서 먹을 게 없어 만들어 먹는다는 진흙쿠키 만들기,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 난민지대의 어린 아이들이 십 리씩 걸으며 물을 떠 오는 것을 재현해 보는 물동이 나르기, 생계를 위한 아동노동 체험인 매듭 꼬기 등 그들의 열악한 상황과 고통을 체험해 보는 순서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과천시 일대에서 세계 곳곳의 빈곤국 기아에 대한 현실을 널리 알리기 위한 피켓 운동과 함께 모금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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