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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여름준비 하시죠
입력2003-07-09 00:00:00
수정
2003.07.09 00:00:00
여름이 무르익어 휴가시즌이 다가오면 젊은 사람들은 색다른 고민을 시작한다. 몸매가 지난해보다 더 불어나지 않았을까, 배가 더 나와보이지 않을까. 지난 여름보다 근육이 더 처져보이지는 않을까. 욕실에서 흘낏 거울에 알몸을 비쳐보면서 은근한 걱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두터운 옷으로 대강 휘감고 사는 겨울에야 걱정이 없지만 팔다리를 훤히 노출하고 살아야 하는 여름이 안 그래도 부담스럽다. 거기에다 휴가철 바다나 수영장을 생각하면 몸매걱정이 안될 수 없다.
그런데 진짜 실속파라면 근육이나 뱃살 모양에만 신경을 쓰지는 않을 것이다. 진짜 문제는 더운 여름이 사람의 기운을 빼앗아 기운을 못쓰게 한다는 데 있기 때문이다. 피서지에 가는 것만으로도 녹초가 되는 체력으로는 아무리 좋은 곳에 가본들 즐거운 기분전환과 재충전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모처럼 가족 휴가를 떠나 시종 낮잠만 자게 되니 여전히 재미없는 남편, 아빠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지금부터 운동을 시작하되 근육 불리기나 뱃살 집어넣기보다는 기초체력과 정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보자.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할까. 가장 좋은 것은 걷기와 조깅 같은 운동이다.
다리와 하체를 단련하는 것은 정력부터 소화기능 심폐기능 근육강화 내성과 면역력 증진 등 만능의 효과가 있다. 속보, 조깅, 가벼운 달리기 순으로 하루 30분 정도씩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해보자. 의자에 앉으면 각 관절을 움직이는 운동을 하고, 잠시 숨을 돌릴 때는 자리에 앉은 채로 두 손을 허벅지에 얹고 힘주어 문질러주는 동작을 한다.
발바닥의 움푹 패인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 문지른다. 이것은 성감을 높이는 운동으로 여성의 불감증과 남성의 발기부전을 각각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수시로 아랫배에 힘을 넣고 항문을 조이는 운동과 단전호흡, 물구나무 서기도 수시로 하고, 생각날 때마다 손을 힘주어 쥐었다 펴기를 한다. 이 정도만 해도 몸은 설명할 수 없는 기운으로 가득해진다. 근육은 늘어나지 않았는데도 뭔가 힘이 가득해 보이는 것은 정력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여름준비, 지금도 늦지 않았다. www.daehwadang.co.kr?
<^이은주(대화당한의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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