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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내달 10~17일 독일·터키 방문

올들어 첫 해외순방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4월10~17일 독일과 터키를 방문한다. 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독일 ‘한국의 해’를 맞아 이뤄지는 독일 국빈방문 기간(10~14)에 호르스트 쾰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평화적인 북핵 해결방안과 양국간 협력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와 회담 및 오찬을 갖고 양국관계 증진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 이라크 정세 및 반테러리즘 등 주요 국제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2005년 들어 노 대통령의 첫번째 해외방문 행사로 유럽연합(EU) 핵심국이자 유럽 최대의 경제대국인 독일과의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한편 한ㆍEU간 실질적인 협력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김 부대변인은 조셉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으로 16~20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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