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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케이앤컴퍼니, 美 태양광 시장 진출

태양광ㆍ부동산개발ㆍ의류사업 업체 케이앤컴퍼니가 미국 태양광 사업 진출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케이앤컴퍼니는 공시를 통해 ‘ISOFOTON’, ‘Affirma Energia Solar’사(社) 등과 미국 오하이오주 나폴레옹 지역에 50MW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EPC(설계ㆍ조달ㆍ시공) 계약은 앞으로 3개월내에 진행할 예정으로 이 계약을 통해 이번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케이앤컴퍼니의 지분 참여 수준이 결정된다. 프로젝트에 필요한 총 자금조달 규모는 2억2,500만 달러로 이중 상당 부분을 케이앤컴퍼니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케이앤컴퍼니는 올해를 태양광 사업 관련 매출이 본격화되는 원년으로 삼고 태양광 사업에 기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계약과 관련해 올해 안으로 10MW 용량을 완공한다는 계획이어서 관련 매출 증가분만 수백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재갑 케이앤컴퍼니 신재생에너지 사업본부 상무는 이날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해 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올해 내로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한 매출만 500억원 가까이 나올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중 대부분은 케이앤컴퍼니와 자회사 매출로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아주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도 태양광 발전소의 통상 영업이익률이 7~8% 정도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앤컴퍼니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억원, 11억원 수준이었다. 이번 계약 소식에 힘입어 케이앤컴퍼니 주가는 전날보다 230원(6.13%) 상승한 3,98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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