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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무인경비시장 쟁탈전 '후끈'

저가 무인경비시장 쟁탈전 '후끈'저가형 주택경비상품 시장이 후끈 달아 올랐다. 지난 4월 범아종합경비에서 사명을 바꾼 SOK가 30~40평 아파트에 월 사용료 3만원선(설치비는 20만원선)의 경비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무인경비 시스템업체인 ㈜캡스(대표 문영표·文永杓)도 4만원대의 아파트 경비상품을 출시했다. 이른바 저가형 경비상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캡스에서 출시하는 저가 아파트형 상품은 설치공사비 15만원, 월사용료 4만 4,900원에 가입과 동시에 관제, 출동 및 배상까지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캡스 측은 맞춤형 아파트 경비시스템이라 개인이 원하는 경우 감지기를 추가할 수 있으며 자석, 열선감지기 등도 기본상품으로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통신회선은 공중회선을 이용하며 대인, 대물에 대한 1억원 배상도 제공한다. 문영표 사장은 『그 동안 아파트 주변에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어도 비용 문제로 무인경비 시스템을 선뜻 설치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아파트용 상품은 저가형이라 일반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미 경쟁사인 SOK가 저가형 주택경비상품을 내놓고 있어 판촉경쟁 열기는 뜨거워지고 있다. SOK의 이후영 이사는 『기존 아파트 세대가 개별로 상품을 구입할 때는 단체가에 10% 정도 할증료가 붙지만 아직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특히 『저가형 경비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 앞으로 월사용료를 2만원선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가 고품질 전략을 펼쳐온 에스원은 집단아파트 경비상품인 「타스」(TAS)를 선보이고 있다. 아파트 4만가구에 수주 성과를 올린 상품으로 단체로 일괄 수주하고 있기 때문에 30평 아파트 경우 3만원선에 공급하고 있다. 개별세대의 경우 공사비는 10여만원에 월사용료 6~7만원선. 업계 관계자는 『무인경비시장 소비자는 주로 중상류층 이상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저가형 상품 수요가 많지 않았다』며 『이 분야 수요가 한정돼있는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입력시간 2000/09/01 18:1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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