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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송병준·이완용 보유 경기도땅 95만평

대표적 친일인사인 송병준ㆍ이완용 두 사람이 일제 때 경기도 일대에 보유한 것으로 확인된 토지가 95만평으로, 시가 수조원대의 규모에 달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이는 민족문제연구소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연구용역을 의뢰받아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두달 동안 친일반민족행위자의 토지 보유현황 등을 조사, 7일 발간한 ‘친일파의 축재과정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재산환수에 대한 법률적 타당성 연구’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민족문제연구소측은 보고서를 통해 송병준의 경우 현재 그 후손이 재산반환소송을 제기한 경기 부평의 13만3,000평의 토지와는 별도로 경기 고양시 등에 79만8,923평을 일제시대에 소유했고 이완용은 경기 광주시와 여주군 등에 14만5,098평을 소유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록을 공개했다. 보고서를 발표한 법사위 최용규(열린우리당) 의원은 “현재 국가자료가 정리된 곳이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에 지나지 않아 향후 전면적인 조사과정을 거친다면 이완용과 송병준 명의의 일제시대 부동산 규모는 수백만평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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