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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종, 이익 안정성 제고..'비중확대'"

현대증권은 2일 향후 자동차 업체들의 이익 안정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해당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송상훈 애널리스트는 "7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신차 판매 호조와 일부 모델의할인 판매 등으로 작년동기대비 18.6% 늘었으며 2개월 연속 10만대를 웃도는 등 신차를 중심으로 내수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수 판매는 당초 예상치를 4% 가량 초과한 수준이지만, 고유가 및 자동차세 인상 등으로 RV차량의 판매 회복은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 및 해외판매 호조로 작년동기에 비해 13.3%늘었다"며 "8월 이후에도 신차투입 등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는 신차 출시와 동시에 이뤄진 판매단가인상, 마케팅 비용 축소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화 진전에 따른 생산거점 다변화로 이익의 안정성이 높아짐에 따라 당분간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업종내 최선호 종목(톱픽)인 현대차[005380]에 대해서는 내수지배력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매수'(적정가 7만8천원) 의견을 제시했다. 또 기아차[000270]에 대해서는 영업이익률 개선폭이 미미할 것이라며 `시장수익률' 의견을, 쌍용차[003620]는 4.4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매수'(적정가 8천500원) 의견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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