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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연봉 210억원

나이키와 후원 계약 공식 발표


로리 매킬로이(24ㆍ북아일랜드)와 나이키의 계약 규모는 비밀에 부쳐졌지만 AP통신 등 외신들은 10년간 2억달러(약 2,100억원)선으로 못박고 있다. 1년에 2,000만달러(약 210억원)를 받게 되는 것이다.

미국의 스포츠마케팅 전문가 봅 도프먼은 "스폰서와의 계약으로만 놓고 보면 이번 매킬로이의 계약이 현역 스포츠 스타 중 단연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들의 초대형 계약도 매킬로이의 10년간 2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한다. 데릭 로즈(시카고 불스)와 아디다스의 계약은 13년간 1억8,300만달러 수준이고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와 나이키의 계약도 10년간 1억2,000만달러 정도다.

하지만 구단과의 연봉 계약으로 범위를 넓히면 매킬로이를 뛰어넘는 초특급 계약이 많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007년 말 뉴욕 양키스와 10년간 2억7,500만달러에 계약했고 미국프로농구(NBA)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는 2013~14시즌까지 3년간 9,000만달러에 사인했다. 최근 바르셀로나와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리오넬 메시는 다음 시즌부터 1,600만유로(약 225억원)의 연봉을 받는데 개인 후원계약으로만 연봉과 맞먹는 수입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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