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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 저평가… 장기투자 적기"

신영證 "가격하락으로 메리트 높아져… 현대重 유망"


조선주의 가격 하락으로 저평가 메리트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장기 투자를 위해 조선주를 사들인다면 지금이 적기라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후판가격의 하락과 업황 침체 속에서 ‘글로벌 1등’ 메리트를 감안하면 현대중공업이 유망하다는 지적이 많다. 조영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7일 “조선업황이 나빠질수록 구조조정폭은 커지면서 결국 세계 1등주를 사야 한다”면서 “앞으로 선발업체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경우 연초부터 조선주를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의 경우 외국인 지분율이 연초에 비해 각각 9%포인트, 4%포인트나 상승했다. 하지만 주가는 오히려 떨어져 장기적인 투자 매력은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초 25만원대에서 현재 21만원대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특히 올 하반기 이후에도 전체 조선업 경기는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기 힘들고 특히 컨테이너와 벌크선의 공급과잉이 쉽게 해소되기 어려워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된다. 조 센터장은 “특히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 1ㆍ4분기 3%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이 후판가격의 급격한 하락 등에 힘입어 4ㆍ4분기에는 다시 10%를 넘어설 것”이라며 “2ㆍ4분기가 장기투자를 위해 매수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지적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도 “현대중공업의 경우 2ㆍ4분기부터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서서히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하반기에는 빠른 속도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이 투자확대를 위한 적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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