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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무원 채용 23% 줄인다

2,514명으로… 경찰관은 660명 늘려 뽑기로

내년에 국가공무원 선발인원이 크게 줄어든다. 반면 경찰관 채용규모는 대폭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내년에 5급 362명(행시 327명, 외시 35명), 7급 446명, 9급 1,706명 등 국가공무원 2,514명을 공개 채용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3,291명)보다 23.6%(777명)나 감소한 것이며 지난 2008년 4,868명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행안부는 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정원감소와 6급 이하 정년연장 등으로 올해 신규채용 수요가 2,100여명에 불과하지만 청년실업 문제를 없애려고 충원인원을 최대한 늘렸다고 설명했다. 직급별로 보면 행시는 안정적 인재확보를 위한 각 부처의 요구가 반영돼 선발인원이 20명 늘렸다. 하지만 외시는 최근 3년간 평균 선발규모에 맞추기 위해 올해보다 5명 줄었다. 7급 선발인원은 올해 600명에서 내년에는 446명으로 154명 감소했으며 9급은 올해 2,344명에서 1,706명으로 무려 638명이나 선발인원이 줄었다. 행안부는 이에 대해 7ㆍ9급은 각 부처의 수요가 급감했지만 공채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꾸준히 시험을 준비한 수험생들의 기대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적정 수준의 선발인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내년 경찰관 채용규모는 총 2,635명(공채 2,200명, 특채 435명)으로 올해(1,975명)보다 660명(33.4%) 늘었다. 공채의 경우 남자 일반순경 1,506명(1, 2차 각 753명)과 여자 일반순경 374명(1, 2차 각 187명), 101경비단 240명(1, 2차 각 120명), 간부후보생 50명(남 45명, 여 5명), 정보통신 30명(남 24명, 여 6명) 등이다. 특채는 전ㆍ의경 전역자 250명, 경찰행정학과 졸업자 80명(남 56명, 여 24명), 경찰특공대 29명(남 27명, 여 2명), 사이버수사요원 25명, 외사요원 15명, 피해자심리전문요원과 예비 각 11명, 남자 항공요원 7명(경위 5명, 순경 2명), 악대요원 6명, 무도 1명 등이다. 한편 내년 공무원시험은 직장인 수험생 등의 편의를 위해 원칙적으로 토요일에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행시와 외시 1차 시험은 당초 2월11일(목)에서 2월6일(토)로 앞당겨졌고 7급은 7월24일(토), 9급은 4월10일(토)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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