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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부품 구입 확대"

국내업체와 단독 수주상담회 열어

데니스 무니(오른쪽부터) GM 기술담당 부사장, 조환익 KOTRA 사장, 보 앤드슨 GM 구매담당 부사장이 5일(현지시간)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 부품업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최악의 경영위기를 한국 파트너와 함께 뛰어넘는다.' 구조조정 완성시한이 이달 말까지인 제너럴모터스(GM)가 위기극복의 일환으로 한국 부품업체에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며 한국 부품구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GM이 경비절감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실시하는 글로벌 아웃소싱을 위해 특정 국가만을 상대로 단독 수주상담회를 개최하는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 GM은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 워런 구매본부에서 KOTRA와 공동으로 한국 자동차 부품 전시회인 'GM-코리아 오토파트 플라자'를 개최했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당초 GM의 경영위기로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GM이 행사 개최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GM의 글로벌 구매본부를 총괄하는 보 앤더슨 부사장은 "전세계 자동차 업체가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지만 이번 위기가 GM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GM이 앞으로 북미시장에서는 작은 회사가 될 것이지만 러시아와 남미ㆍ중국 등 이머징마켓에서 탄탄해 GM과 함께한다면 한국 부품업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앤더슨 부사장은 납품대금에 대한 우려에 대해 "지금까지 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경우는 없다"며 "그 점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이와 관련, "GM이 어려울 때 파트너십을 보여줘야 앞으로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39개사의 수주상담 실적은 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KOTRA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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