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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폐 상용화 시대 개막.
입력2000-09-27 00:00:00
수정
2000.09.27 00:00:00
박태준 기자
전자화폐 상용화 시대 개막.부산銀 '디지털카드' 서비스 개시
부산광역시를 정보화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디지털부산카드의 상용화가 시작됐다.
부산은행은 27일 ㈜마이비 창립식에 이어 오후3시 「디지털부산카드 발표회 및 시연회」를 해운대에서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부산카드 상용서비스의 시행은 국내 다른 전자화폐가 일부 지역에서 특정그룹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그 규모 면에서나 적용 분야 면에서 우수성이 뛰어나고 첫 상용화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은행과 ㈜마이비는 관광특구인 해운대지역을 대상으로 상용화에 착수, 올해 말부터 부산 전 지역으로 사용범위를 확대하고 내년 초에는 김해·양상·울산 등 부산 인근 생활권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부산카드」는 실명으로 부산은행 영업점 및 임시 발급소에서 발급하며 카드충전은 현행 하나로카드 충전소, 부산은행 및 인터넷에서도 가능하다. 충전한도는 20만원부터 5,000만원까지이고 교통, 제세공과금 납부, 의료, 유통, 관광 등 시민생활 전 분야에 걸쳐 활용가능하다.
박태준기자JUNE@SED.CO.KR
입력시간 2000/09/2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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