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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ICBC, 브라질 진출

중국 공상은행(ICBC)이 브라질에 진출한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ICBC는 초기자본금 1억달러를 들여 상파울루에 ‘ICBC브라질방코물티플로SA’를 설립할 계획이다. 중국 은행의 브라질 진출은 이번이 두번째로 뱅크오브차이나가 지난 2009년 2월 현지 지점을 개설한 이후 2년 만이다. ICBC의 브라질 진출은 양국간 교역 및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ICBC가 그 동안 신흥시장 네트워크를 확충해온 것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ICBC는 현재 28개국에 203곳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남미에서는 브라질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에서도 외국계 은행 현지법인 인수를 통해 진출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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