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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펄프, 종이컵수거로 폐지재활용 앞장

대한펄프, 종이컵수거로 폐지재활용 앞장최근의 국제유가및 수입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따라 대한펄프의 종이컵 수거, 재활용사업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종이컵은 우유팩등과 함께 100% 수입펄프를 쓰는 제품. 식품용기로 사용되기 때문에 최고급질의 원료를 사용한다. 그러나 수거의 어려움 때문에 한번 사용후 재활용되지 않고 폐기되기 일쑤여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의 가중시킨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대한펄프(대표 최병민·崔炳敏)는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종이컵등의 수거사업를 확대, 대학, 병원, 고속도로 휴게소, 패스트푸드점을 중심으로 전국 30개 기관에 1,500여개의 수거대를 설치했다. 이회사는 연간 4만여톤인 국내 종이컵용 원료지공급의 절반이상을 담당하고 있는데 폐지재활용 여론에 자극받아 97년 패스트푸드점을 대상으로 종이컵 수거를 시작했다. 98년 6월에는 대학·고속도로 휴게소등에 자체 제작한 수거대를 설치하고 수거활동을 본격화했다. 현재 매주 1~2회의 수거전담 차량을 운영, 월 50여톤의 폐지를 수거하고 있으며 수거된 종이컵은 재활용과정을 통해 백판지나, 화장지, 상자곽 등으로 사용한다. 아직까지 원지를 공급하는 제지회사에서 종이컵을 자체수거하는 곳은 이회사뿐이다. 이로인해 이런 고급종이의 전체 재활용율이 10%도 채 안된다. 그것은 폐지수집에 드는 물류비용 때문이다. 특히 종이컵은 수거과정이 복잡하고 부피가 커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폐지수집업자들도 꺼리는 물품이다. 아직까지는 대한펄프의 폐종이컵 수집도 채산성보다는 환경보호란 명분으로 적자운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펄프 관계자는 『최고급 펄프를 사용하는 종이컵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수거에 드는 비용을 맞출 수 있는 체계적 수집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종이컵같은 1회용품 폐기로 인한 일상생활에서의 낭비를 줄여나가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수문기자CHSM@SED.CO.KR 입력시간 2000/09/21 18:4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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