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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실적개선에 '훨훨'

증권사 잇단 호평… 5일간 19% 올라

대표적 경기방어주인 농심이 소리 없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잇따른 호평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18일 농심은 전날보다 6,000원(2.56%) 오른 24만원에 장을 마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이 기간 동안 19.7%나 올랐다. 특히 맥쿼리증권과 골드만삭스증권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주문이 쏟아지며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골드만삭스증권은 농심에 대해 “실적이 바닥을 찍고 가파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매수’로 바꿨다. 목표주가도 19만8,000원에서 29만3,000원으로 대폭 올려잡았다. 우리투자증권 역시 “전체 매출에서 70%를 차지하는 라면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3월부터 하락세를 보인 곡물가격이 4ㆍ4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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